세부 한달살기 – 비용, 장기숙소, 장단점, 막탄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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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 2월 아이들과 세부에서 40일을 살고 왔습니다. 저도 가기전에 검색을 수도 없이 했고 궁금했던 점, 고민했던 부분이 많았어서 그에대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세부 한달살기

1. 세부 한달살기 숙소, 세부 장기숙소, 막탄, 뉴타운

저는 세부 막탄에 있는 뉴타운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아빠없이 아이들이랑만 있으니 깔끔하고 안전한곳이 우선이었기에 뉴타운으로 선택했습니다. 예약은 에어비앤비로 했는데 호스트에 따라 방 컨디션에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만족했습니다. 불편사항, 필요한것이 있으면 빠르게 응대해주었고 친절했습니다. 

숙소 입구에는 항상 가드들이 상주해 있어서 안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숙소 밑에 스타벅스, 맥도날드, 마트, 식당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이용하기 너무 편했고요. 아이들과 아침에 일어나 스타벅스 가 아침 먹던 행복도 너무 좋았습니다. 세부 장기숙소로 추천합니다.

2. 비용

저는 좀 미리미리 계획하는 편이라 숙소, 항공편도 서둘러 예약해 두었더니 많이 비용이 절감이 되었어요. 

  • 항공 – 성인1, 초딩아이1, 24개월 미만 아가1 해서 73만원에 발권했습니다.(제주항공) 점점 일정이 다가올수록 같은 일정의 표가 100만원이 넘어가더라고요. 꼭 미리하세요!
  • 숙소 – 막탄 뉴타운에 있는 원퍼시픽이었고 방1, 거실이 있는 구조로 40일간 사용했습니다. 110만원
  • 비자 – 필리핀은 30일이 무비자인것을 비행기표 발권 후 알게되어서…ㅋㅋㅋ 필리핀 현지에서 비자 연장을 했어요. 3인비자연장비 약22만
  • 베이비시터 – 일600페소로 9시-5시 이용을 했어요. 처음엔 40일 일정 중 반만 써야지 했는데 시터천국 필리핀최고… 결국 40일 전일정 내내 썼습니다.ㅋㅋ 56만원정도.
  • 그 외 – 식비, 교통비, 투어비 등등 개인적인 예산은 쓰기 나름이라 정확하지 않지만 저는 중간에 보홀도 가고 다이빙도 여러 번 했어서 꽤 많이 썼습니다

3. 한달살기 장단점

  • 장점 – 아무래도 저는 아가랑 갔었어서 제일 좋았던 점은 베이비시터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었어요. 단돈 14000원이면 하루종일 아가를 봐주니 진짜 시터 천국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혼자서 큰애 작은애 봐야했던 저로서는 시터 정말 최고였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물가도 장점이었고 좋은 바다 환경에서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도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 단점 – 저는 청결문제가 제일 단점이었어요. 뉴타운에서 딱 벗어나면 일반 주택가?들이 나오는데 정말이지… 너무 더럽습니다. 도로에 배수시설도 잘 안되어있어서 비오는 날이면 도로에 구정물이 넘치고 필리핀 아이들은 그 물에서 뛰어놀고… 비위약한 저로서는 길거리 음식도 잘 사먹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필리핀 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서든 해당될 문제일텐데 병원 문제도 크게 다가왔어요. 여행 막바지때 저도 아가도 이유없는 열이 났었는데 말도 안되는 타지에서 아프니 막막하더라고요. 참다참다 한국 병원가서 링겔맞고 약 처방 받았는데 간단한 진료임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꽤 많이 나왔습니다. 

4. 그래서 또 갈거냐

저는 무조건 또 갈거예요. 다음에 갈 때는 큰애 어학원을 보내보고 싶습니다. 시터에게 아가 맡기고 수영장에 앉아 먹던 산미구엘 맛은…. 진짜 너무 꿀맛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잘 챙겨갔던것, 괜히 챙겼던것들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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